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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야기] 혈관, 건강하게 지키려면? 콜레스테롤 A to Z

건강정보

[질병이야기] 혈관, 건강하게 지키려면? 콜레스테롤 A to Z

2022-09-16

 

9월 4일은 2005년부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심뇌혈관 질환과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 예방을 위해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자 제정됐다. 여전히 콜레스테롤을 건강의 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콜레스테롤은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지방의 일종으로 생명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필수 영양분이다. 오늘은 콜레스테롤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정리해보자.

 

 

 

| 콜레스테롤이란? |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은 물론 세포막을 구성하며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나 담즙산의 원료로 사용되어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콜레스테롤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눠지는데, 나쁜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 지방’이다.

 

콜레스테롤은 피검사를 통해서 검사를 진행한다.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하, LDL 130mg/dl 이하, HDL 60mg/dl 이상, 중성 지방 150mg/dl 이하일 때 정상 범위로 본다. 정상 범위에서 총 콜레스테롤 또는 LDL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 고콜레스테롤증, 중성 지방이 높을 때 고중성지방혈증, 혈중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포함한 지질이 증가된 상태를 고지혈증이라 진단하고, 이를 통틀어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한다.

 

질병관리청의 2020년 국민건강통계를 살펴보면 만 19세 이상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자 20.2%, 여자 18.8%로 남녀 모두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이 신체 내에 필요 이상으로 많아질 경우 혈관 벽에 지방 성분이 쌓여 이상지질혈증 외에도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당뇨, 비만 등의 성인병의 원인이 돼 콜레스테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 콜레스테롤 오해와 진실 |

 

 

콜레스테롤은 비만과 관련된 나쁜 성분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으면 동맥경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에만 맞는 말이다. 의학 상식 중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유독 많다. 우리가 콜레스테롤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파헤쳐본다.

 

Q.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쁘니 수치는 무조건 낮아야 한다?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해 무조건 수치를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은 과다하게 공급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 제거하는 역할을 하므로 오히려 더 필요하다. 반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또한 수치가 너무 낮으면 인지능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 종류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Q. 채식주의자는 고지혈증에 안 걸린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름기 많은 육류, 인스턴트 식품 등의 섭취를 줄이고 과일, 채소, 생선 등은 콜레스테로를 낮춰주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품이라도 많이 먹으면 결국에는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어 어떤 음식이든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잉 섭취할 경우,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것은 모두 지방이 되며, 이러한 지방이 혈액 속으로 이동하면 고지혈증, 피하지방비만, 복부비만, 지방간을 유발하는 위험인자가 된다.

 

Q.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식품은 피해야할까?
식품 섭취로 체내에 들어오는 콜레스테롤은 전체의 약 20%뿐, 나머지는 간에서 스스로 합성된다. 달걀을 예로 들자면 달걀 1개에는 470㎎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하루에 달걀 1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 허용량(300mg/일 미만)을 훌쩍 넘기지만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는 달걀노른자 속 레시틴 성분으로 인해 달걀을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다. 단, 삼겹살이나 젓갈, 새우 등 고콜레스테롤 식품을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삼가고, 포화지방의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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